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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 대표

앱젯,어플리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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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직무의 시작

매주 직장인과 소개팅을 한다.
오늘도 직접 만난 그 한 명을 소개한다. by 굿피플 헌터.

 

 

 

페이스북, 네이버, 유튜브
필자에게 이 세 가지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처음에는 PC로 접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횟수가 월등히 많다는 점이다. 스마트 폰이 일상화되면서 뉴스를 보려고 해도, 친구와 소통하려고 해도, 보고 싶은 영상을 보려고 해도 앱을 열어야 한다. 이처럼 PC보다는 스마트 폰의 활용도가 점점 늘어난다.

이 트렌드에 맞추어 앱 개발 에이전시에 뛰어든 이가 있다. 정말 말 그대로 뛰어들었다. 자본금 없이 당시 전 재산인 300만 원을 올인했으니까. 모 아니면 도인 거다. 그 결과,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을 이뤄냈고, 현재까지 100여 개의 기업을 진행했다. 그런 그가 최근 다시 한번 윷을 던졌다. 7월 10일, 새로운 서비스인 ‘앱젯’을 출시한다. 이제는 간단한 앱 제작은 직접 하는 시대가 온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홍승표 대표를 만났다.

 

제작 & 최종 편집 : 굿피플 헌터(정지훈 에디터)
 편집 : 홍승표 대표

 

 


우선 서비스 완성을 축하해! 그럼 서비스 소개를 빠질 수 없지.
인터뷰하는 이유에도 일부분을 차지하니까. 앱젯은 어떤 서비스야?

앱젯은 소상공인을 타깃으로 하여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템플릿화한 서비스야. 웹사이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카페24나 WIX의 모바일 앱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돼. 자신이 생각하는 컨셉의 템플릿을 구매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입력하면, 모바일 웹사이트 & 안드로이드 & iOS 앱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어.

우린 이에 대한 기능을 업종별로 구축했어. 카페, 레스토랑, 술집, 병원, 학원, 학교, 펜션, 모텔, 미용실, 회사, 개인 등으로 50여 개 템플릿이 준비되었지. 카페나 식당으로 예를 둔다면, 가게 소개, 스탬프 적립, 쿠폰 사용,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연동 사진첩 등을 구축할 수 있어.

 

 

 


이제는 웹(Web)에 이어서 앱(App)까지 직접 만들 수 있구나.
근데 앱 개발 에이전시를 진행하는 회사에서, 이런 서비스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지 않아?

사실 앱젯은 창업 초장기부터 생각하던 거였어. 누구나 웹 제작을 하는 구조가 모바일에서도 이뤄질 거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당시 O2O 서비스가 한창 붐이었고, 성공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지. 그러다가 작년 구글에서 앱을 다운로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되도록 크롬이랑 안드로이드를 합치겠다고 발표했어. 그걸 보면서 지금이다! 라고 생각했고, 아이디어가 구체화한 기획서를 완성한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내부 구성원과 개발했어.

* 스트리밍 방식 :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 구현할 수 있게 하는 기술 (네이버 사전 참고)


그리고 사업을 운영하면서 소상공인 사업자분의 어려움을 봤어. 마케팅의 최종 경로인 모바일 웹&앱의 필요성을 아셔. 하지만 비용적&시간적 부담에 쉽게 시작을 못 하시지. 이를 앱젯으로 해결한다면, 서로 좋은 효과를 얻을 거라고 생각했어.

 


초장기부터 생각하던 아이템의 적절한 시기가 온 거구나.
그럼 서비스 오픈 후, 어떤 결과가 나왔으면 해?

올해 목표가 소상공인 사업자 앱 2,000개 달성이야. 더불어 모바일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서비스라고 많이 알려졌으면 해.

굿피플 비전

 

동네 앞 카페가 앱으로 보이면 신기하겠다! 그렇게 되길 기대할게!
그럼 이런 과정을 밟게 만든 창업의 이야기를 해보자. 어떤 계기로 시작한 거야?

군 전역 후, 4일 만에 뉴질랜드로 떠났어. 그리고 5년간 다방면으로 활동했어.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할 정도로. (웃음) 짧은 기간에 준비해서 AUT 대학에 입학했어. 그러면 학업에 매진해도 벅차겠지만, 나는 1학기가 지나고부터 어학원, 공연 기획사, 디자인 회사에서 일을 병행했어. 그리고 졸업 학기부터는 앱 개발 회사에서 일했지.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와서 영상 회사에 다니던 디자이너 친구와 뉴질랜드에서 만난 국세청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분과 3개월의 노력 끝에 지금 회사인 어플리캣을 창업했어.


마지막 회사가 텔레콤 계열사였는데, 앱젯과 유사한 서비스였어. 그리고 일하면서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은 많이 뒤처져 보였고, 기존 에이전시들이 본인 웹사이트도 제대로 만들어 놓지 못한 것을 봤어. 이를 계기로 앱 개발 서비스에 도전해보자는 계획은 세웠어.

 

 

듣기로는 창업 당시 가진 전 재산을 투자했다던데.

해외에서 일하면서 모은 돈은 생활비로 거의 다 쓴 상태였어. 그래서 내가 가진 돈은 300만 원이 전부였지. 그 중, 100만 원은 소호 사무실 보증금과 한 달 사용료로, 나머지는 어플리캣 마케팅 비용에 올인했어. 첫 달에 매출이 없으면 바로 접어야 하는 상황인 거지. (웃음)

다행히 첫 달에 매출이 발생했고, 3개월 만에 4명을 채용했어. 말도 안 되게 공격적으로 운영한 거지. (웃음) 그렇게 본격적으로 앱 개발 에이전시를 운영해갔어.

 


To. 첫 고객사

당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가 없던 상황임에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달에 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초장기다 보니 앱 퍼포먼스가 좋지 않고, 기간도 예상보다 오래 걸려서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결과물에 만족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굿피플 성장

 

정말 회사를 살린 고객사 분들이다!
그리고 나서 현재까지 오게 한 결정적 결과물이 있다면?

웹(Web)과 앱(App)의 개발 기술은 달라. 그렇다 보니 역할을 나눠서 진행해. 이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기술을 우리 CTO가 찾았어. 바로 아이오닉이야. 웹 기반 기술로도 앱 개발을 간단하게 이뤄내. 즉 웹 개발자도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거지. 하지만 해당 기술은 해외에서만 이뤄졌어. 그래서 이를 국내에 더 알리고자 우리가 제안서를 보냈고, 아이오닉 코리아로 공식 승인받았어.

이를 계기로 구글캠퍼스에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아이오닉코리아 컨퍼런스도 진행했고, 이에 홍보 효과를 얻어서 현재까지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어.

 

 

(잠시 생각 후...)현재까지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말은 수익이 지속해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는 거야? 어떻게 보면 안전한 길이 아닐 수 있는데.

사실 우리와 같은 외주 회사는 자체 서비스를 꿈꿔. 하지만 절반 이상이 기존 수익 구조에 안주해. 왜냐면 이게 더 안전하니까. 반대로 자체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에만 힘을 써. 투자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다는 명목으로.

이는 내가 생각하는 기업 운영과는 달라. 당장에는 힘들더라도 자생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봐. 수익도 발생시켜보고, 시행착오도 겪어봐야 투자를 받더라도 쉽게 중단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굿피플로도 소개된 주식회사 칠십이초 김준경 비즈니스 매니저의 말이 생각나네.

‘스타트업의 일차적 목표는 투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굿피플 소통

 

해당 구조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회사의 서비스도 좋아야 하지만, 이를 이끄는 대표의 능력도 중요하다고 봐. 스타트업은 대표가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발생한다고 보기에.
그런 측면에서 본인은 대표로서 어떤 강점을 지녔다고 봐?

영업력이 있다는 점!. 내가 경험한 영업은 말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것과, 정리되지 못한 것을 잡아줘야 해. 그다음, 우리에게 맡기면 바로 진행된다는 신뢰감을 주는 거지. 난 이렇게 영업했고, 지난 2~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른 에이전시에 비해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어.

 


그 신뢰는 어떻게 줘?

대부분 의뢰하는 기업은 앱 개발이 처음이야. 그래서 난 미팅하기 전까지 주고받은 전화나 메일의 내용을 정리해. 그리고 당일 날, 노트에 진행 시뮬레이션을 그려놔. 아이디어 정리를 미리 해주고, 그 부분을 설명하면 쉬운 이해와 함께 신뢰를 얻어.

 


스타트업 대표가 가장 내세워야 할 강점을 가졌구나~

기업의 구조를 탄탄하게 하는 시발점이 되는 부분이니까. 그런데 사실 스타트업 대표는 영업뿐 아니라 다 할 줄 알아야 해. 사무실에 있는 화분의 물 주는 것부터, 구성원 생일파티, 실무, 회계 등까지. 이를 모르고 일괄 남한테 맡겨서는 안 돼.

 


내가 만나본 스타트업 대표님들도 그렇게 이야기해. 다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근데 회사에서 가장 바쁜 위치인데, 언제까지 다 할 수는 없잖아.
혹시 본인이 생각해둔, 시기가 있어? 이때부터는 하나둘씩 맡겨야겠다는?

올해 초부터 담당자를 다 배정했어. 생일파티 매니저, 비품관리 매니저, 택배 매니저, 회식&파티 매니저 등 혼자 맡던 자잘한 일들을 나누니까 나는 훨씬 편해졌어. (웃음) 고마워요~

굿피플 보상

 

앞으로 어떤 대표가 되고 싶어?

나는 우리 회사를 한국의 넷플릭스, 슈퍼셀로 만들고 싶어. 두 회사는 A급 인재를 채용하고, 이에 상응하는 복지와 혜택을 제공해. 그만큼 인당 발생하는 매출액이 어마어마하니까. 반면 성장에 따라오지 않거나 도태되면 가차 없이 내보내. 이는 프로축구 구단과 같아. 그래서 발전에 목마른 인재가 모일 수밖에 없는 거야. 자연스럽게 독립성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일하는 인재로 채워진 문화가 되는 거지.

난 이게 단순히 문화와 복지가 좋은 스타트업보다는 개인의 커리어 적으로는 훨씬 도움 된다고 생각해. 이런 회사를 만드는 대표가 되고 싶어!

 


‘열심히 해라’와 같은 희망 고문의 조언은 가라! 그가 말하는 이유 있는 조언

"어린 나이에 창업하려면, 알바가 아닌 회사에서 경험을 쌓아라!"
 

나는 어린 나이에 창업을 시작했어. 그리고 3년째 사업을 운영(feat. 잘 버티는) 중이야. 이게 가능한 이유는 나이에 비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봐.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안했고, 3개월이 지나면 스스로 회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보고서로 제출했어. 그리고 당시 디자이너 일을 했음에도 주말에는 영업도 뛰면서 실적을 이뤄냈지.


이 경험은 회사라는 공간에서 가능하다고 봐. 누가 날 받아줄까 하는 걱정을 할 수 있어. 하지만 그 시간에 회사 문을 두드리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 그 시간은 창업에 엄청 큰 영향을 미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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