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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선 / 비디오그래퍼

29CM ((주)에이플러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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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직무의 시작

매주 직장인과 소개팅을 한다.
오늘도 직접 만난 그 한 명을 소개한다. by 굿피플 헌터.

 

 

이번 콘텐츠 대박인데요?
얼마 전, 직원에게서 들은 말이다. 굿피플헌터가 진행 중인 굿피플은 오피스N(회사 홈페이지) 외에도 여러 채널에 배포한다. 그 중, 한 곳에서 55만 명이 구독해주셨다! 이는 올해 해당 채널에 올린 내부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뿌듯한 결과다. (여러분의 구독이 무뚝뚝한 한 명을 미소 짓게 합니다)

오늘 소개할 이예선 비디오 그래퍼는 영상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블루투스 스위치인 스위처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이는 회사 SNS와 제품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대표 편집샵이자, 감성적인 영상으로 알려진 29CM에 재직 중이다.

 

제작 & 최종 편집 : 굿피플 헌터(정지훈 에디터)
 편집 : 이예선 비디오 그래퍼



 


이 영상을 어디서 봤나 했더니, 우리 직원이 구매한 제품이더라!
스위처 홍보 영상은 어떤 과정을 거쳤어?

스위처는 회사에서 선정한 스폐설 오더 제품이야. 보통 하나의 제품이 내부 MD 분을 통해서 선정되면, 에디터가 스토리를 잡아줘. 영화로 따지면 대본 작업이야. 그러면 내가 속한 팀이 그 스토리를 가지고 영상으로 구현해. 스위처 역시 이와 같은 경로로 작업이 시작됐어.

우선 제품의 특징을 파악했어. 스위처는 집의 전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작동한다는 장점을 가졌어. 이를 살리면서 29CM의 감성적인 부분을 함께 녹이기로 했지.

그리고 모델과 장소를 섭외하면서 촬영 준비를 마쳤어. 촬영은 내 외부에서 이뤄졌고, 총 5시간이 걸렸어. 그렇게 촬영까지 마친 다음, 3~4일간의 편집 과정을 거쳐서 완성한 콘텐츠야.



촬영은 생각보다 오래 안 걸렸네?
그럼 촬영에서는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썼어?

해당 프로젝트는 3가지 유형으로 완성됐어. 29CM앱의 비디오 채널과 페이스북 채널에 올라가는 세로 영상, 유튜브 채널에 올라가는 가로 영상, 인스타그램에 올라가는 정사각형 영상이야. 이를 한 번의 촬영으로 편집본을 뽑아냈어. 그래서 사전에 계산하고 진행하는 것을 가장 신경 썼어. 

그리고 세로 영상과 가로 영상에서는 위아래 프레임을 나눠서 제품 기능을 한 번에 보여주고자 했고.

마지막으로 해당 제품은 설치가 정말 쉬워. 기존 스위치에 부착만 하면 돼. 이런 장점들을 부각했고, 이게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된 거 같아.



맞아. 회사 페이스북 54만 명을 도달했고, 올해 제품 매출 개수 & 단일 상품 금액 판매 1위를 차지했으니까.
이 결과도 만족스럽겠지만, 촬영 감독으로서 영상에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부분은 뭐야?

영상이 세로 영상이야. 보통 가로 영상이 16:9의 비율이라면, 세로 영상은 위아래로 9:16의 비율이야. 휴대폰을 옆으로 돌리지 않아도 가득 차 보이는 장점이 있어.

이처럼 최근 트렌드 기법을 사용해서 커머스 영상(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제작하는 영상)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냈어. 이 점을 가장 만족해.

굿피플 비전

 

29CM는 어떤 회사야?

29CM는 국내외 브랜드를 소개하는 온라인 편집샵이야. 우리는 브랜드를 발굴해서, 그 가치를 우리의 색깔로 전달해. 그래서 디자인과 제품선별을 많이 신경 써. 디자인적 관점에서 소비자가 끌릴 수 있을 만한 제품을 선정하려고 해. 그렇다 보니 신선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그럼 다른 온라인 편집샵에 비해서 어떤 차별성이 지닌다고 봐?

홈페이지나 앱에서 보이는 디자인의 톤앤매너가 일정해.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고 한 눈에 들여다보이는 효과를 줘.



이 말은 맞는 거 같아. 우리 회사에 29CM 홈페이지를 자주 보는 포토그래퍼가 있어. 그분도 다양한 브랜드가 하나처럼 보인다고 해서 좋다고 하더라고.

우린 모든 상품 이미지를 재촬영해. 회사 스튜디오에서 제품의 정면, 후면, 좌측, 우측의 각도로 촬영한 다음, 회사 톤앤매너에 맞춰. 그래서인지 보통 온라인 편집샵 보다 디자이너가 많아.



그게 그렇게 보이는 이유가 있었네~

다 공수가 담겨있지. (웃음) 이는 회사에서 제작한 브랜딩 가이드가 있기 때문이야.



29CM에 근무하지만, 때로는 소비자기도 하지?

그럼~ 종종 구매해.

여태까지 구매한 제품 중에서 어떤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어?

나는 주로 가전제품을 구매해. 앞에서 설명한 스위처도 마음에 들어. 정말 편해! (웃음) 그리고 특이하다고 생각한 제품은, 쿨 이너프 스튜디오에서 만든 검은색 고무장갑이야. 보통 고무장갑 하면, 빨간색을 떠올리잖아. 이를 탈피했고, 싱크대에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어.

고무장갑 : https://goo.gl/quKvTb

 



이 외에도 회사에서 색다른 이벤트를 많이 하는 거 같아.

예전에 한 분을 선정해서 천만 원 마일리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했어.

나도 했어! 당첨자 리스트에는 내 이름은 없더라…그렇다고……

굿피플 성장

 

 

29CM는 어떻게 입사했어?
아~ 그 전에 어떻게 비디오 그래퍼라는 직업을 택한 거야?

대학교에서 시각영상디자인을 전공했어. 1학년 때 처음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과제를 했어. 캠코더 하나 들고 야외로 나가서 도는 모습들만 담았어. 윤도현 밴드의 <돌고 돌고 돌고>를 배경 음악으로 넣고. (웃음) 이를 통해서 편집 툴까지 배우게 됐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

그때 상상하던 것을 영상으로 담고 구현하는 것이 내 길이라고 생각했어!



그럼 졸업 후에는 어디서 일했어?

기독교 방송국인 CGNTV(Christian Global Network TV)에 입사했어. 여기서 편성제작 PD로 일했는데, 프로그램 사이에 들어가는 영상을 담당했어. 대신 일반적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구조는 아니야. 자체적으로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해서 보여줬거든.



그리고 29CM에 입사했구나. 이 전의 일이 엄청 도움 됐겠다.

정말 많이 됐어. 영상의 시작과 끝을 모두 경험하면서 역량을 채울 수 있었으니까.



29CM로 이직했던 가장 큰 이유가 뭐야?

전 회사에서 퇴사하면서 6개월 쉬었다가 유학을 가려고 했어. 이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29CM 영상 팀의 채용공고를 본 거야. 예전부터 영상&디자인적으로 공부할 때 많이 참고한 회사였어. 그래서 내게는 성장의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지원하기로 했지.

다행히 그 기회를 잡았고, 현재까지 제품 소개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일을 하는 중이야.

굿피플 소통

 

영상의 목적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게끔 하는 거야.
이런 영상을 계속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나는 커머스 영상을 제작하기에 이에 관한 영상을 많이 봐. 그중에서 미스터포터라는 남성 편집샵 브랜드 영상을 많이 참고해. 영상의 색감이나 내용을 잡아가는 과정을 많이 배워.


그리고 영화를 좋아하는데, 카메라 감독의 관점에서 보려고 해. 그래서 좋은 영화는 두 번 이상은 봐. 처음에는 스토리 중심으로 보고, 두 번째는 어떻게 촬영을 했는지를 생각하면서 봐.



그럼 두 번 이상 본 영화 중에 가장 도움 된 작품이 있다면?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해당 감독의 영상은 색깔이 뚜렷해. 좌우 대칭이 분명하고, 화면 구도가 엄청 칼 같아.

그리고 최근에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가 있어.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이퀄스>라는 영화야. 이 역시 수직 수평이 뚜렷하고, 색감이 정말 아름다워. 이를 영상에서 잘 표현했고.

두 영화는 우리 색깔과도 비슷해서 많이 도움을 받았어.



그럼 혹시 이를 표현해보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영상을 촬영하기도 해?

영상제작자가 직업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촬영은 피해. (웃음) 작년 10월에 드론을 구매했는데, 주말에 아내와 공원 가서 촬영해. 그리고 여행 갈 때마다 고프로를 들고 가. 조만간 여태까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서 개인 유튜브에 올릴 거야.



굿피플에도 꼭 올려주길 바래.
아~ 혹시 영화 말고, 커머스 영상에서 도움받은 콘텐츠는 없어?

작년에 나를 감탄하게 한 영상이 있어. 바로 유니클로 영상이야. 영상의 기법뿐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제품의 기능성을 함께 보여줘서 놀랐어. 이처럼 유니클로 영상들은 옷의 기능을 쉽고 간결하게 소개하는 것이 매력이야.

유니클로 영상 : https://youtu.be/w5XF98HvjwI



요즘 페이스북에서도 제품 홍보 영상을 많이 접해. 다만 자극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다 비슷해 보여. 그런 면에서 29CM는 확실히 차별점이 있는 거 같아.
매일 인스턴트 음식 먹다가 집에서 어머니가 해준 건강한 밥을 먹는 느낌이랄까?

온라인에서 보이는 영상은 8초 안에 결정된다고 해. 계속 볼지 안 볼지를 말이야. 그럼에도 우린 자극적인 요소보다는 편안하게 보고 싶게끔 하는 색깔을 이어가고 싶어.

 

 

 

 

그런 색깔이 완성된 영상을 얼마 전에 공개했다면서?

최근에 웹드라마 25편을 제작했어.남자의 관점, 여자의 관점에서 누구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감할만한 소소한 경험을 제품과 결합한 짧은 영상이야.

영상 팀원들 모두 웹드라마와 커머스영상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콘텐츠야. 이 영상은 카피가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는데 브랜딩 에디터분이 많은 도움을 주셨어.

영상은 전부 세로영상으로 제작했고, 페이스북, 유튜브, 29CM모바일 앱의 VIDEO 채널에서 확인 가능해.


https://goo.gl/wK6G2a (여자 1편)
https://goo.gl/peQaXt (남자 1편)

굿피플 보상

 

그 색깔을 이어가면서 어떤 비디오 그래퍼가 되고 싶어?

우선 회사에서 필요로 한 영상을 제작해야겠지? (웃음) 그리고 영상으로 편안함을 전달하면서 제품의 구매까지 이뤄지게끔 제작하고 싶어.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러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런 시도는 회사에서도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고 봐.



‘열심히 해라’와 같은 희망 고문은 가라. 그가 말하는 이유 있는 조언

"영상에서 공감을 얻게 하려면,
일상생활을 메모해라."

 

커머스 영상은 제품의 포인트를 가지고 고객의 공감을 얻어야 해. 이를 일생생활에서 찾아봐. 작은 경험이라도 메모하는 것이 도움 돼. 예전에 아는 감독님께 들은 내용인데, 계절이 변하면 보관해둔 옷을 꺼내잖아. 가끔 꺼낸 코트에서 1000원짜리 지폐가 나올 때가 있어. 그때의 기쁨이 당장에는 소소한 거지만, 이것이 영상으로 나왔을 때는 공감이라는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이런 일상의 작은 경험들을 메모해 두면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접목할 수가 있어.

그리고 개인적으로 구독하는 영상 채널이 있다면, 많이 따라서 찍어봐. 처음에는 많이 어설플 거야. 그래도 장비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면서 하다 보면 익숙해질 거야. 그때, 내 색깔을 담아서 촬영해보길 바래. 집에 있는 옷이나, 가전제품 등을 가지고 다양하게 시도해봐. 이는 채용에서도 큰 플러스가 될 거야.



추가로 29CM의 입사 선배로서 지원하는 분들께 팁을 준다면?

29CM는 브랜딩 가치가 굉장히 큰 기업이야. 먼저 브랜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29CM만이 가지고 있는 톤앤매너와 깊은 관찰을 통해 제품을 사고싶게 만들수 있는 커머스적 요소의 포인트를 결합해서 포트폴리오에 녹여 낸다면 많은 플러스 요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제일 큰 문제는 29CM 영상팀이 TO가 많지 않아. 사장님이 영상팀 인원을 더 많이 뽑아 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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