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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 대표

젊은감각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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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직무의 시작

매주 직장인과 소개팅을 한다.
오늘도 직접 만난 그 한 명을 소개한다. by 굿피플 헌터.

 

 

무지개를 쫓던 소년이 있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했다. 그 생각은 넓고, 때로는 시대를 앞서가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너 그렇게 살아서 어떻게 할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럼에도 소년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실행하고자 했다.

그 실행은 20살 때 시작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3번의 창업과 1번의 회사생활을 경험했다. 주변의 우려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대학 가서 남들과 같은 길을 밟는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직접 경험해서 성장하는 것이 더 자신 있기에.

이런 자신감으로 20대는 계속 창업을 할 거라는 그를 만났다.

 

제작 & 최종 편집 : 굿피플 헌터(정지훈 에디터)
 편집 : 이진영 대표

 

 

 

그럼 이제 이야기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볼까?
첫 번째 창업은 어떻게 시작한 거야?

19살 때, 음악 악기와 소모품에 관심이 생겼어. 그런데 알아가면 갈수록 가격거품이 너무 심한 거야. 외국에서의 원가보다 몇 배나 올려서 판매하더라고. 그래서 이를 직접 수입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유통회사를 창업하기로 했어. 우선은 페이스북 페이지로 구독자를 모았어.

사업하기 위한 구독자를 모으고는 20살에 사업자를 등록했어.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지. 하지만 그 시장은 너무나도 큰 벽이 가로막고 있었어. 이미 국내 수입처들이 해외 브랜드와의 독점계약을 맺은 상태였거든. 해외 브랜드와의 계약을 따올 수가 없는 거지.

 

그렇게 첫 번째 창업을 통해서 구독자를 모으는 감각을 익혔어.



독점을 뚫기는 힘들지.
그다음은 어떤 길을 갔어?

식품유통회사에서 마케터로 입사했어. 직장생활을 한번은 경험하고 싶었거든. 하지만 당시 회사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었어. 하나의 제품이 나왔는데, 브랜딩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당장 매출을 올려야 했어. 내가 마케팅을 총괄했기에 어쩔 수 없이 극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했어.

그리고 인터넷방송 BJ들과 제품 홍보 방송을 진행했어. 당시 작은 규모에서 이런 시도는 흔치 않았어. 하지만 그 효과는 엄청났지. 한 달에 10만 원도 안 나오던 매출이 첫 달에 3천만 원을 달성했거든.


그렇게 첫 번째 회사 생활을 통해서 온라인 유통 구조와 자금 분배에 대한 감각을 익혔어.


색다른 시도가 제대로 먹혔네.
자 이제 그럼 꽃길만 걸었겠네?

연이은 프로젝트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었어. 이제는 회사를 다시 운영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친구와 마케팅 회사를 시작했어. 나는 마케팅 대행사를 친구는 실행사를 경험했어. 그래서 함께하면 시너지가 클 거라고 본 거지.

하지만 두 명으로 시작하다 보니,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일을 구하러 다녔어. 정말 안 해본 일이 없던 거 같아. 제안서&사업계획서 작성을 시작으로 영업, 카피라이팅, 브랜드스토리 제작, 사진 촬영, 메뉴판 제작까지 했어. 하지만 노력만큼 결과는 나오지 못했지.


그렇게 두 번째 창업을 통해서 마케팅의 진행 상황을 익혔어.


예전부터 친구와는 절대 동업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
그 결과도 이 말과 연결돼?

맞아. (웃음) 어린 나이였고, 친구와 함께하면 다 잘 될 줄 알았어. 가장 큰 문제는 경영 미숙 이었어. 결국 서로 합의해서 정리했고, 지금은 친구 사이로 잘 지내.



다행이다. 보통은 의절하던데. 그러면 지금까지 2번의 창업과 1번의 회사를 경험한 거네. 그럼 다음 스토리는 창업 이야기겠다.

내가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해. 지금도 한 달에 10만 원가량은 구매해서 읽어. 나는 책에서 얻는 지식과 경험을 주변 사람에게 공유하는 것은 정말 가치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이를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기로 했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면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필요해. 하지만 당시 인건비가 충분치 않았어. 결국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온 거야. 그런데 여태까지 기획한 것이 너무 아깝더라고. 그래서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보기로 했어.

그날부터 2년간 하루에 10시간씩 프로그래밍을 공부했어. 그리고 서비스의 프로토타입(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서 핵심 기능만 넣은 기본 모델)까지는 완성했어!

 

그렇게 세 번째 창업에는 나의 새로운 무기가 된 프로그래밍을 익혔어.

굿피플 비전

 

굿피플하면서 창업 과정을 많이 들어봤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경험은 가장 많아.

그 경험은 앞으로도 늘어날 수 있어.

그 의미는 다시 창업하겠다는 뜻?

30살까지는 가난하더라도 창업을 계속할 생각이야. 언젠가 이 경험의 포텐이 터진다고 믿거든! 지금까지는 계속해서 실패의 확률을 줄여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그럼 지금까지 오면서 가장 큰 고비는 언제였어?

친구와 마케팅 회사를 진행할 때. 오피스텔을 하나 잡아서 시작했어. 처음에는 서로가 자본이 있었기에, 야식도 시켜 먹으면서 재미있게 일했지.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라면을 사 먹게 되고, 나중에는 이마저도 어렵게 되더라고.

이렇게 하나둘씩 어려워지고 잃어가는 듯한 감정이 들었던 시기야.



역시 대표는 실패에서 오는 힘듦이 크다.

근데 이런 것을 잘 몰라. 나는 사업하면서 잠 빼고 포기한 것이 많아. 하지만 어린 나이에 이런 경험을 했다고 하면 잘 믿지 않으셔. 그저 겉으로 대표로 보이고 싶어 한다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많이 안타까워.



이러면 창업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나는 언젠가는 성공한다는 믿음이 강해. 학교 교과서에서 내 이름이 실린다는 큰 꿈을 가졌거든. (웃음)

굿피플 성장

 

곧 교과서에 실릴 사람과 인터뷰를 하다니 영광이다.
그러면 지금 내가 받은 명함인 젊음감각 대표로 설명된다면 가장 좋겠지?

젊은감각은 웹 에이전시와 브랜딩 컨설팅을 하는 회사야.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한 가지 느낀 것이 있어.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브랜드의 가치가 확실히 녹여있지 않으면 성장의 한계에 부딪혀. 더불어 실패할 확률도 비약적으로 증가하지. 그래서 우린 트렌디한 감각을 녹여서 브랜드 가치를 잡는 일을 해.

기업과의 미팅 -> 시장 조사 -> 브랜딩 스토리 구축 -> 기업 로고 제작 -> 홈페이지 제작(기업 요구 시)

기업에 따라서 브랜딩 스토리 구축의 전이나 후만 진행할 때도 있어.

 

 

트렌디한 감각을 녹인다고 했는데.
어떤 트렌디함을 말하는 거야?

진행 사례로 설명할게. 우연히 지인 소개로 제주도 음식점의 종합 컨설팅을 했어. 트렌디한 브랜딩을 하려면 메시지(왜 이 제품을 써야 하는가?)와 차별성(경쟁 제품과 비교 시,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이 중요해.


나는 일반적으로 음식점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인 ‘우리 음식 맛있으니까 먹어봐’를 스토리 라인으로 형성해서 사람들이 그 기대감을 갖도록 바꾸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을 돋보이게 하면, 이 효과가 발생한다고 봤거든.


그렇게 해서 지금은 리뷰 2000개가 넘고, 2호점까지 오픈 했어. 이제는 줄 서서 먹지 않으면 못 먹는 음식점이 됐어. (웃음)

굿피플 소통

 

이런 차별점을 가지고 가려면 대표의 역량도 필요해.
현재 회사를 운영하면서 무엇을 중요시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

현재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일하는 환경이야. 함께 하는 구성원이 재미있고 편한 환경에서 일하게 하는 것에 집중해. 나를 제외하고는 일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1주에 약속한 시간만 맞추면 돼. 그래서 우린 한 달에 3개의 기업 이상 진행하지 않아.

성장은 진행 과정에서 자유롭게 이뤄져. 다양한 회사를 접하다 보니, 분야별로 맞춘 브랜딩의 데이터를 쌓아.



그런데 한 달에 3개의 기업만 하면 회사 운영이 가능해?

회사에는 나를 포함해서 한 명의 개발자와 한 명의 디자이너가 있어. 그래서 우린 스몰 자이언츠(작은 거인들)라고 해. 개인적으로 만화 원피스를 좋아하는데, 인원이 많지 않더라고 목표를 향해 가는 모습이 우리와 비슷한 거 같아.

현재 그 목표는 고객 만족이야. 이에 집중하기 위해서 한 달에 3개의 기업만 하는 거고. 나는 지금 속도가 현재 인원에서는 가장 적합하다고 봐.

굿피플 보상

 

듣고 보니 그렇다. 거기서 욕심내면 오히려 악영향이 일어날 수도 있고.
그럼 이런 구조를 가지고 가면서 앞으로 어떤 대표가 되고 싶어?

“배움을 멈추는 사람은 20대 또는 80대라 할지라도 누구나 늙을 것이다. 항상 배움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젊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자동차의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의 말이야. 이는 나와 우리 회사의 방향성이야. 내게 배움은 즐거움이자, 사람을 만나는 통로라고 봐. 이를 통해서는 동료에게 항상 좋은 에너지를 주고 동기부여가 되는 대표가 되고 싶어.



‘열심히 해라’와 같은 희망 고문은 가라. 그가 말하는 이유 있는 조언


"창업은 계획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계획은 누구나 한다."

 

창업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뉘어. 바로 계획과 실행이야. 그리고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연결돼야 해. 가끔 계획에만 너무 긴 시간을 투자하는 분이 있어. 치밀하다고 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도전을 주저한다고도 할 수 있어. 그리고 계획은 누구나 할 수 있어. 이를 두려워 말고 실행하는 것이 대표의 역할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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