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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직무의 시작

매주 직장인과 소개팅을 한다.
오늘도 직접 만난 그 한 명을 소개한다. by 굿피플 헌터.

 

 

마, 본능에 충실해라.
하고 싶다. 이를 할 기회도 얻었다. 하지만 생각이 많아진다. 좋은 결과보다는 나쁜 결과만 떠오른다. 그때면, 십년지기 친구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그때마다 친구의 답은 항상 같다. “마, 본능에 충실해라.” 하고 싶은 본능을 숨기지 말고,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 지레 겁먹지 말라는 거다. 매번 이 이야기를 듣지만, 선택의 순간을 앞두고는 주저한다. 아마 천성이 그런가 보다.

그런 면에서 이은지 콘텐츠 제작자는 천성이 본능적이다. 그녀는 무언가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실천한다. 가끔은 그 생각이 정리되기도 전에 몸부터 움직인다. 해볼까? 에서 해보자! 까지 하루가 안 걸린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 달간 제주도에서 일해볼까? 에서 시작한, 워킹맘의 디지털 노마드 in 제주다.

 

제작 & 최종 편집 : 굿피플 헌터(정지훈 에디터)
 편집 : 이은지 콘텐츠 제작자

 

 

 

그럼 본능을 일깨운 ‘워킹맘의 디지털 노마드 in 제주’의 이야기를 꺼내보자.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야?

2017년 1월 15일 03:15 AM. 숨소리마저 조용한 새벽. 내 머릿속에는 갑자기 ‘제주도’라는 단어가 떠올랐어. 그리고 5분 후, 거기서 살면서 겪는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면 어떨까? 는 생각까지 하게 됐지.

당시 나는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어. 뷰티를 하기에는 나이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그렇다고 맛집이나 게임은 내 관심 분야도 아니야. 그때 내가 밟아온 길에서 찾아보자고 했고, 오래 걸리지 않아서 결정했어.

 

 

어떤 결정을 했는데?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해왔으니, 현업의 마케터와 콘텐츠 제작자가 꿈꾸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보여주는 것! 그러면 특정 카테고리에 묶이지 않고, 나의 일상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나라는 사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엄마’야. 이를 위한 콘텐츠도 제작하고 싶었어. 온라인에서 엄마의 삶을 드러낸 콘텐츠는 보기 힘들거든.

 

이렇게 제주도로 시작해서 생각난 단어들을 하나로 모았어. 그렇게 ‘워킹맘이 떠나는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라는 무모한 컨셉이 만들어진 거야. (웃음)


 

신기하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하나로 묶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니.
그러면 이제 가장 신나는 준비 과정을 들어볼까? 

예전에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는 회사를 운영했어. 그때 주로 스폰(후원)받는 일을 했는데, 이를 여행에 접목하고자 했어. 여행에 필요한 부분을 스폰받고, 스폰서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거지. 그래서 제안서를 들고 함께 일한 혹은 알던 회사들을 찾아갔어.

그렇게 올스테이에서 호텔 20여 개, 판타스틱 코리아에서 관광지 15곳, 제주패스에서 자동차와 맛집, 오쉐어에서 카메라, 매쉬바트에서 의상, 프레드에서 여행물품, 콘텐츠 유통회사 쉐어하우스, PSR미디어 총 8개 회사와 스폰&제휴를 이뤄냈어.



그리고 따로 생활비도 필요했을 텐데, 어떻게 마련했어?

지금 내가 하는 일은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이야. 이를 제작해오면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의와 카드뉴스 템플릿 판매로 생활 경비를 모았어.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함께 일하는 황피디라는 친구와 함께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

지금 생각해도 이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거 같아. 마치 여행 가기 전 친구와 계획 짜는 느낌이랄까?

굿피플 비전

 

그때가 가장 설레고 재미있지.
제주도에서 워킹맘의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는 어떻게 진행됐어?

첫 2주는 황피디와 함께 매일 숙소를 옮기고 관광지를 돌았어. 눈 뜨면 짐을 싸고 체크아웃과 체크인을 반복했지. 그리고 나머지 2주는 4살짜리 딸이 제주도로 내려와서 우리랑 함께 지냈어. 내가 아기 엄마니까 아기를 어딘가에 완벽하게 떼어놓는 삶을 살 수는 없거든. 그래서 아기랑 나랑 황피디랑 셋이서 다녔지.



근데 여행에도 변수가 따르듯이,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거 같아.

아니나 다를까, 2 일차부터 문제가 발생했어. 여태까지 우린 카드형 콘텐츠를 주로 제작했어. 근데 이번에는 영상을 촬영해야 했는데,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거야. 그래서 새벽 3시에 다시 촬영하러 나가고, 이후로도 가는 장소마다 휴대폰, 일반, 영상 카메라 그리고 고프로까지 4대의 카메라로 촬영했어. 이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몇 시간이 소요됐고.

또 날씨는 왜 그렇게 도와주지 않던지. 촬영만 하려고 하면 비가 오고, 사전에 정한 관광지 코스도 흐트러지고, 교통사고에 카메라 분실까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어.



그래. 원래 제주도는 비가 많이 오잖아.

게다가 2주차부터는 내 딸과 동행했잖아. 4살 된 아이에게 우리 일을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따라준다는 것은 말이 안 돼. 촬영하려고 하면, 자거나 울고 심지어 도망 다니기까지. (웃음)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는 내가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 같이 간 황피디에게도 미안했지. 나의 일까지 해줘야 했으니까.

가기 전에 한 대표님께서 “네가 생각하는 제주도가 아닐 거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떠오르더라. (웃음)



내가 생각한 과정과도 너무 달라. 왜~ 페이스북에서는 라이브 방송도 했잖아. 그걸 볼 때는 행복해 보이던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어. 24시간 중, 즐거웠던 5분만 방송에 나간 거야. (웃음) 그래서 우리가 행복한 시간만을 보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아.

나 역시 상상하던 제주도에서의 여유,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의 즐거움과는 많이 달랐어. 그래서 서울에 와서는 한동안 깊은 슬럼프에 빠졌어.

 

 

 

 

욜로 갔다가 골로 가버렸네.
왜 슬럼프에 빠진 거야? 

내가 생각한 디지털노마드와 많이 달랐거든. 나는 막연하게 일과 여행이 공존하는 일상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간적,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공존 자체가 불가능했어. 그러다 보니 일만 하게 되었고, 내가 꿈꾼 여유는 누릴 수가 없었던 거지. 내 욕심이 과했다고 생각해.



그럼 그 과정에서 뭐가 가장 아쉬워?  

내 콘텐츠를 만들지 못했다는 거. 원래 보여주고 싶었던 제주도 라이프 콘텐츠는 만들지 못했어. 그 점이 조금 아쉬워.



디지털 노마드라고 해서 무조건 행복하지는 않구나. 일과 자유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달간 직접 생활하면서, 깨달은 점은 뭐야?

행복한 디지털 노마드는 소수라는 것과,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어야 가능하다고 봐. 또 단어 자체가 가진 허상도 있어. 왜 우리가 연애나 결혼할 때, 하기 전에는 엄청 행복할 것 같고 즐겁기만 할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잖아. 이처럼 상상과 현실은 다르구나를 느꼈어.

앞으로는 재미있는 것은 하겠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허상만을 좇지 않을 거야.

굿피플 성장

 

그래도 힘든 만큼 성장했을 거야. (라고 포장하자)
‘워킹맘의 디지털 노마드 in 제주’에서 이뤄낸 결과물 중, 가장 만족하는 것은?

‘워킹맘의 디지털 노마드 in 제주’의 제안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상상했던 것을 담아내는 과정이 즐거웠어. 콘텐츠마다 제목도 재미있게 만들었거든.

그리고 한 달간, 25개의 호텔을 돌아다녔어. 이에 대한 리뷰도 작성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호텔과 이에 대한 리뷰를 작성한 사람이 있을까 해. (웃음) 이 경험이 나중에는 꼭 도움을 줄 거라고 봐.

마지막으로는 내게 ‘제주도’라는 또 다른 캐릭터가 생겼다는 거!



그럼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다시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를 할 거야?

그럼 ~ 벌써 장소도 정했어. (웃음) 뉴욕으로. 뉴오커에 대한 환상도 있고, 1년 전 버킷리스트에도 적었거든. 가게 된다면, 목표는 하나야. ‘나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자.’

굿피플 소통

 

꼭 그러길 바래.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이제는 다시 서울에서 생활하는 중이야.
현재는 어떻게 본능에 충실한 하루를 보내?

나는 카드뉴스 콘텐츠를 제작해. 보통 회사로부터 외주 받아서 해당 서비스를 콘텐츠로 알려. 제주도를 갔다 와서는 패션 관련 서비스를 하는 회사와 3개월 계약 맺고, SNS 페이지를 운영 중이야.

더불어 ‘창업백서’라는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도 운영해. 창업백서는 젊은 친구에게 창업 관련 팁 또는 창업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고 싶어서 만든 페이지야. 주로 우리 업무인 카드뉴스 스타일로 콘텐츠를 제작해서 올려. 지금 하는 일이 마무리되면 더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올려볼 계획이야.

해당 일들은 제주도를 함께 갔던 황피디와 진행 중이고, 필요에 의해서는 함께 일했던 친구들과 진행하기도 해.



현재 주 수익을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으로 이뤄내는구나.
해당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

원래는 오프라인 기획 일을 했어. 그러다가 한 프랜차이즈 회사 대표님의 창업스토리를 듣게 됐어. 간략하게 말하자면, 단돈 250원에 물을 사서 얼린 다음 산 정상에서 3,000원에 판매했고, 이를 토대로 치킨 노점 등 여러 장사에 도전해서 자신만의 핫도그 가게를 차렸어. 나는 이 스토리를 카드뉴스 콘텐츠로 제작했어.

근데 그 콘텐츠가 대박 난 거야!!!

 

이틀 만에 수십 통의 문의 전화를 받았거든. 그 뒤로도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제작 요청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카드뉴스 콘텐츠를 제작했고, 창업백서 페이지까지 만든 거야.



일이 들어오니까 자연스럽게 분야를 바꾼 거구나. 이건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어. 요즘 온라인에서는 카드뉴스보다는 영상 콘텐츠가 더 많이 보여.
본인에게는 주 수익구조인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

맞아. 해당 시장이 좁아지긴 했어. 하지만 카드뉴스 콘텐츠는 다른 콘텐츠가 대처할 수 없는 것이 있어. 바로 빠른 이해와 공유지. 이는 빠르게 핵심을 알려는 우리나라 사람의 성향을 가장 잘 맞춘 콘텐츠야. 카드뉴스는 한 시간의 영상도 짧게 축약하니까.

더불어 회사에서도 아직 필요성을 느껴. 영상보다 금액적으로도 저렴하고, 바이럴 효과도 잘 나와. 그래서 난 카드뉴스 콘텐츠가 진화할 수는 있지만, 없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봐.

 


어떻게 진화할지가 궁금하다. 현재는 이미지 텍스트로만 이뤄져 있잖아.

아니야~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카드뉴스는 무조건 이미지+텍스트인 줄 알아. 메모장에 적힌 글이나 영상 일부를 캡처해서 연결한 것도 해당해. 정해진 공식이 없어. 그래서 얼마든지 다양성을 펼칠 수 있어.

 

 

해당 콘텐츠로 이동 : https://goo.gl/vFRgoQ

 


그러면 콘텐츠의 질이 좋아야겠지? 본인만의 뚜렷한 색깔이 있다면?

우리는 날것의 카드뉴스 콘텐츠를 제작해. 이게 정말 중요해. 요즘은 디자인적으로도 있어 보이면 광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보지 않거든.



근데 이게 참 어려워. 우리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회사는 최대한 정보만을 담아내려고 해. 하지만 이렇게 하면, 광고구나 하고 안 봐. 그래서 제작자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풀어내려고 하지. 일상을 담아내거나, 재미요소를 위한 영화 혹은 드라마 패러리로 푼다 던 지.

맞아! 그래서 우린 무조건 예쁘게 혹은 고퀄리티로 만들어 달라는 회사와는 맞지 않아. 내부에 따로 디자이너가 있지도 않고, 그렇게 작업하면 우리의 색깔도 잃어버려. 광고처럼 보이는 것은 높은 도달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을 아니까, 최대한 날 것으로 만들려고 해.



그러면 날것으로 제작하면서, 좋은 바이럴을 일으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면, 수많은 레퍼런스를 접해야 해. 다른 사람의 콘텐츠 제작 의도, 컨셉, 결과 등을 파악하는 시간을 오래 가져. 그렇다 보면, 하나씩 아이디어가 떠올라.

그리고 수정 과정을 정말 섬세하게 해. 작은 단어의 토씨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속 바꿔. 그러다가 수정만 100번 한 적도 있어. 그래서 편집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멈추는 것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아. (웃음)

굿피플 보상

 

맞아. 이를 멈출 줄 아는 것도 자신의 역량이라고 하더라.
그럼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콘텐츠 제작자가 되고 싶어?

지금 ‘패션’이라는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 중이야. 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분야라서, 좌절도 많이 느껴. 나는 패션에 대해서 잘 모르고, 해당 콘텐츠가 페이스북에서 성공한 사례도 거의 못 봤거든. 그래도 내가 만든 콘텐츠 하나하나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목숨 걸고 만드는 중이야.

이와 같은 어려움은 앞으로도 발생할 거야. 새로운 분야를 계속 접하게 될 테니까. 제작 과정에서는 좌절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장기적으로는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 생겼으면 해. 현재는 대부분 외주 업무를 많이 해. 하지만 난 콘텐츠 제작자 혹은 크리에이터로서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거라고 봐. 그래서 지금까지도 다방면으로 도전 중이고. 그래야 나다운 삶이 완성되고, 남과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낼 테니까.

생각해봐, 콘텐츠 제작자를 했기에 한 달 동안 숙소를 25번이나 바꾼 경험을 했어. (웃음) 이처럼 해보지 않는 일을 해야 남과 다른 인사이트가 쌓인다고 봐. 앞으로도 해보지 않은 일을 시도하는 사람이 될 거야. 콘텐츠 제작자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해라’와 같은 희망 고문은 가라.
그녀의 이유있는 조언

 

“디지털 노마드는 여행이 아니라,
여행 + 일이다.”

 

우선 자신이 평소에도 여행을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을 즐기는지를 말이야. 함께 갔던 황피디는 도착한 지 하루 만에 자신은 집순이고, 집이 더 좋다고 말했거든. 그래서 기본적으로 불규칙성, 변수에서 오는 불안정성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거 같아.

그리고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여야 해. 여행은 모아둔 돈으로 단기적으로 갔다 오면 되지만, 디지털 노마드는 장기적인 외부 여행(생활) + 일이야. 그래서 돈에 쫓기지 않으려면 수익 창구를 만들어 놓고 가길 바래.

마지막으로 디지털 노마드가 정말 행복할까?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 좇고 있는 게 아닐까? 를 충분히 고민해보고 도전해봤으면 좋겠어. 미디어에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니까.

 

 

 


끝으로 본능적이고 싶지만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줘.

예전에 오프라인으로 여행 관련 행사를 기획했어. 당시 천 명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거야. 내가 한비아가 아닌 이상 못한다고 하더라고. 심지어 당시 남자친구던 남편에게 고려대 대관을 물었는데, 그게 쉬운 줄 아느냐는 답을 들었어.

모두가 안 된다고 하니까, 살짝 두렵더라고. 근데 한편으로도 오기도 생겼어. 왜, 못하지?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때부터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면서 두려움의 벽을 하나씩 부쉈어.

그 결과, 난 연세대를 대관하고 천 명을 모으면서 행사를 마쳤어. (웃음) 이처럼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두려움을 한 번이라도 깨보려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 용기로 변할 거야. 왜 뭐든지 한 번이 어렵지, 그다음은 쉽다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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