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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우 / 암호개발부서 부서장

펜타시큐리티시스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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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직무의 시작

 

'C개발자와 보안.'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취업 시기가 다가오면서 내가 선택한 직무와 분야야. 당시 개발 직무는 크게 웹, 자바, C개발자로 나누어졌어. 그 중, 내 성향에는 C개발자가 맞겠다고 판단했고, 분야는 당시 관심 있던 정보보안을 선택했지. 구직사이트를 통해서 여러 회사를 찾았고,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하 펜타시큐리티)에 첫 번째로 지원했어. 근데 서류, 면접을 차례로 통과하게 되면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거야. (웃음)

 

첫 번째로 지원한 회사였지만, 국내에서 유명한 보안회사였고, 면접에서도 전문성이 느껴져서 입사를 결정했어.



그렇게 입사한 회사에서 어떤 일들을 해왔어?

나는 회사에서 17년째 개발 업무를 담당해 왔어. 그리고 지금은 암호개발부서에서 부서장 역할을 맡아. 우리 부서는 암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PKI, 암호 키 관리시스템, 커널 레벨 암호화, SSO, 생체인증 제품 등을 개발하고 새로운 분야의 제품도 항상 개발해.

 


각각 일하면서 어떤 점을 중요시해?

나는 개발자로서 ‘시장에서 원하는 기능을 빈틈없고 빠르게 구현해서 출시하는 것’을 중요시해. 그래야 회사는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 계단을 밟아나갈 수 있어. 계속해서 시장과 고객사의 요구를 잘 수렴하는 시스템을 검토하고 만들어갈 거야.

이런 일은 결코 혼자 해낼 수 없어. 그래서 매니저로서는 팀원을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요시해.

굿피플 비전

 

역시 한 회사에서 17년간 일한 사람의 모범적인 답변이다. 근데 진짜 대단하다. 한 회사에서 이렇게 오래 일하다니.

나 말고도 오래 근무하신 분들이 많아. (웃음)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는 비결이 궁금해. 역량이 쌓이다 보면, 더 큰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도 있을 텐데.

내가 입사할 때만 하더라도 펜타시큐리티는 3년 차에 접어든 벤처회사였어. 그 공간에서 17년간 일했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봤지. 그러다 보니 나와 회사를 동일시하게 되더라고. 일에서도 항상 아쉬움과 욕심이 공존하게 되고.



근데 처음부터 체계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쉽지 않잖아.

맞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뜻대로 펼치지 못할 때는 있었어. 그때는 힘들었지. 그래도 난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었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이를 이뤄내는 과정이 내 성향과 잘 맞았거든. 그리고 이미 체계가 구축된 곳이라면, 성장의 보람을 느끼지는 못했을 거야.

굿피플 성장

 

이제는 회사와 한 몸이 됐구나. 그럼 그 회사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본인의 성장도 이뤄내야 해.
개발자와 매니저로서 각각 어떤 성장 활동을 해?

개발자로서의 성장은 업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뤄져. 17년간 다양한 분야의 개발을 진행했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검색하고 공부했어. 이는 현재까지도 하는 활동이야. 그리고 다른 조직에서 기술 관련 질문을 하면 자연스럽게 이를 답하기 위해서 공부하게 돼. (웃음)

매니저는 어떻게 하면 팀을 잘 이끌어 나갈지를 고민해. 사실 사람을 다루는 것에는 정답이 없잖아?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그래서 상황에 맞게, 계속 관심을 가지는 수밖에 없다고 봐.



이런 활동에서 깨달은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해?

앞서 말한 내용과 연결돼. 제품을 개발하다 보면, 하나의 분야만 할 수가 없어. 더더욱 17년 전에는 벤처회사였고. 그렇다 보니 다양한 경험이 지금에서는 가장 큰 강점이 된 거 같아. 문제해결 능력과 시키는 것은 다 할 수 있다는 점! (웃음)

 


그 강점이 잘 나타난 작업물이 있다면?

한 기업에서 암호화 제품 개발 요청이 들어왔어. 성능을 중요시하는 곳이었는데,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시더라고. 그때 일주일간 개발하기 위한 접근 방법을 모색해서 솔루션을 찾았어. 그리고 한 달간 밤을 지새우며 작업했어. 그 결과, 고객사가 원하는 성능보다 10배가 빠르게 진행되는 제품을 개발해서 전달했지!

고생은 했지만 고객사의 요구 이상으로 해냈기에 기억에 많이 남아.

굿피플 소통

 

그때만큼 짜릿한 적도 없겠다. 이 밖에도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을 했고, 여러 개발자를 만났잖아.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라고 생각해?

개발에 심취해있는 개발자.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는 어떤 질문을 해도 답할 수 있겠다는 신뢰를 주는 분. 이런 개발자는 내부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쳐. 주변에서도 보고 배울 수 있기에 일의 동기부여를 가져다주니까.

굿피플 보상

 

끝으로 개발자로서의 비전과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부탁해.

최고의 팀워크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어. 이게 나의 비전이야.

그리고 개발자는 호기심이 있고, 이를 풀려고 하는 성향을 가져야 해. 개발 도구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계속 발생하는 직무니까. 그래서 회사에서 신입 채용 면접 때도, 자기소개서에 적힌 경험에서 문제해결 능력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해. (자기소개서에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넣으면 좋겠지? (웃음))어떤 계기로 시작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등을. 면접관이 던진 질문을 이해하고, 잘 정리해서 말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야.

마지막으로 요즘 개발자의 분야가 편중된 거 같아서 아쉬워. 모바일이나 웹 개발에만 치중된다고 할까? 개발도 종류가 다양하니까, 관심사를 넓히고 지켜보다가, 마음 가는 것은 일단 첫발을 빨리 디뎌 보고 경험 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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