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R&D 소프트웨어 연구원 신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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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및 구성 : 김지훈
포토그래퍼: 정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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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G R&D 소프트웨어 연구원 신윤희 입니다.


나이는 안알랴줌?

감히 여성에게 나이를 묻다니.
 

그럼, 일 이야기부터 해보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드신다고 들었어요.
네, 옵티머스 스마트폰용이죠.(옵..옵레...죄송합니다. 옛 생각이 나서.부글부글) 제가 만드는 것들이 바로 일반 사용자분들이 쓰시는 폰에 UI로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하는 보람이 아주 크죠.주변에 관심도 굉장히 크고요.
 

'연구원'과 일반 사무직은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어때요?
(웃음) 음, 출근복장에 많이 신경을 안 써도 되고, 주말에는 반바지 입고 출근해도 터치가 없는 편이에요. (주말 출근이 함정이네요.) 또 상하관계가 수직적이지 않아서 약간 대학원 다니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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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에 아름이가 있다면, 개발계의 상큼이는 윤희씨가 아닐까.

 

개발자분들 끼리 있으면 되게 심심하고.. 음칠 할 것 같은데 어때요?
심심하고 음침하지 않아요. 다만, 다들 컴퓨터만 보며 앉아있을 뿐. (또르르) 사람보다 컴퓨터와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 같아요.(웃음) 업무 전달도 컴퓨터 메신져로 한답니다. 아주 스마트하고, 건조하죠. 사실, 개발자분들은 남에게 싫은 소리, 안 좋은 소리를 잘 못하셔서 그러시는 것 같아요.
 

사무실에서 많이 답답하신가봐요.(웃음) 꽤 활동적인 취미활동을 갖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네. 바퀴달린 건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전거도 많이 타고, 요즘엔 스케이드 보드에 빠져있어요. 월드컵경기장, 보라매 공원, 뚝섬 유원지 등에서 라이딩 하죠. 다른 분들이 라이딩 하는 영상도 찾아보곤 해요.


저도 스케이드 보드에 도전하려 했는데, 어느새 겨울이네요. 쌩쌩 달리면 얼굴 날아갈 것 같아요. 윤희씨는 겨울에 어떤 취미를 즐기세요?
저는 겨울이 되면 무조건 시즌권을 끊어서 스노보드를 즐기러 가요. 퇴근 후에 강원도로 달려가 새벽 내내 보드를 타고, 다음날 출근한 적도 있을 정도로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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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초해 보이는 윤희씨, 그녀의 꿈은 철인 3총경기에 나가는 것이다. 
 

보드를 처음 타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고등학교 때 보드 동호회를 알아 보기 시작했고, 취직 직전 부터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일 폭탄을 맞는 바람에 많이 즐기진 못했지만, 취미를 공유하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전 '휘xx 파크' 를 많이 가는데, 따로 약속하지 않고 가도 동호회 사람들이 한 두 명씩 꼭 있어요.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대형 마라톤도 해 봤어요. 


마라톤까지? 수영 마스터해서 철인 3종 경기에 나가보는 거 어때요? (웃음)
오, 이참에 수영 좀 배워볼까요?



혹시, 선수로 직종을 바꿀 생각은 아니죠?
운동만 하면 결혼 못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참으려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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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규리씨 닮았다는 소리 들어보셨을 듯.


운동 좋아하는 여자라, 매력적이네요. 윤희씨는 이상형이 있나요?
취미가 비슷한 사람. 날 위해 맞춰주는 사람도 좋지만, 원래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자전거, 야구, 음악 취향이 같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일레트로닉 음악을 좋아해서 DJ페스트벌도 많이 다니는데, 그런 것도 같이 즐길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이건 나다. 나를 말하는 거다. 하는 남성분들. 에디터에게 메일 날려주세요. 단, 쫌 잘생겨야댐. )
 

윤희 씨의 최종 꿈은?
지난 5년간 개발 업무만 담당했는데, 최근에 직군 변경을 해서 사람들을 대하는 일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아요. 앞으로 그 쪽 분야에서도 꼭 성공하고 싶어요. 이 변화가 제 자산이 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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