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노레일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

@ 개찰구를 통과해 오키나와의 모노레일 세계로 들어갑니다

 

어렸을 때 L월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모노레일이었어요. 
어릴 때야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니까 좋아했던 것이지만,
어른이 된 후에도 모노레일은 항상 best5 안에 꼽혔습니다. 

아무런 재미도 없이 정해진 레일을 따라 가는 것 뿐인데 대체 왜인지,
이유를 딱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아무튼 언제나 모노레일을 탈 때는 어린아이같이 신이 나요.


 


@ 오키나와의 모노레일인 유이레일 앞모습

 
 

오키나와의 유일한 철도수단은 바로 모노레일입니다!
심지어 이 모노레일조차도 공항이 있는 도시인 ‘나하시’ 일부 구간만 운행합니다.
끝에서 끝까지 가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 모노레일 내부

 

고작 두 량뿐인 작은 모노레일이지만 내부는 아늑합니다.

맨 앞과 뒤쪽의 운전석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서

기사님이 운전하시는 모습과 창 밖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여름에는 오키나와풍의 반팔 셔츠가 운전기사님들의 유니폼인 것도 재미있어요.



@ 모노레일 길과 풍경이 어우러져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플랫폼에 모노레일이 들어올 때는 언제나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곤 해요.
요즘에는 우리나라에도 경전철 등이 생기면서 모노레일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제 자신이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실감이 든다고 할까요.


@ 모노레일 1일 승차권. 한국어로도 쓰여 있다.


 

이 모노레일의 요금은 비싼 편이에요.

한 정거장만 가도 1100원 정도, 두 정거장부터는 두배로 올라 2천원을 넘긴답니다.

그래서 모노레일을 타고 나하를 둘러볼 예정인 관광객들은 24시간 패스도 많이 구입해요.

24시간당 7000원이니, 비싸긴 하지만 세 번만 타면 이익인 셈이죠.


@ 밑에서 올려다본 모노레일 레일과 하늘
 

예쁜 하늘에 모노레일이 지나가고 있는 광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합니다.

오키나와를 관광지답게 만들어주는 것들 중, 모노레일도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키나와에 오신다면 꼭 한번쯤은 모노레일을 타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보너스 팁. 모노레일로 갈 수 있는 나하 시내 주요 장소 :

아카미네 : 만화창고

오로쿠 : 이온몰(대형마트)

현청앞 : 나미노우에 비치, 후쿠슈엔, 류보 백화점, 국제거리

미에바시 : 국제거리(중간지점), 토마린항

마키시 : 국제거리

아사토 : 사카에마치 상점가

오모로마치 : 스포츠데포, 메인플레이스, 면세점

슈리 : 슈리성

 
봉짱
영원한 한량을 꿈꾸는 외국인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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