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연봉 8천만 원을 선언했던 그래비티 페이먼츠의 1년 후


1년 전 오피스N에서는 자신의 임금을 삭감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회사 그래비티 페이먼츠를 소개했다.


그래비티의 CEO 댄 프라이스가 110만 달러였던 자신의 연봉을 7만 달러로 삭감하고, 직원 120여 명의 최저 연봉을 7만 달러로 인상했다는 소식이었다.


“노동자 계급의 영웅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다.” 이 이슈로 외부에서는 극찬를 보냈지만


“그래비티 페이먼츠는 곧 망할 것이다.”, “프라이스는 사회주의자다.” 일부 보수학자들과 기업가들은 혹평을 늘어놓았다.


실제 최저연봉정책을 받아들이지 못한 두 명의 직원은 회사를 떠났고, 공동 창업자이자 프라이스의 친형인 루카스는 댄 프라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그래비티 페이먼츠는 어떻게 변했을까?


1. 이직률 감소: 2011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13.2%를 기록했던 직원들의 이직률이2015년에는 -18.8%로 대폭 감소했다.


2. 늘어난 입사지원: 7만 달러의 결단 후 그래비티 페이먼츠가 받은 입사지원서만 3만 장이 넘었다. 실제 5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


3. 직원들의 행복도: 10점 만 점에 8점에도 미치지 못했던 직원들의 행복도는 9까지 상승했고, 지금까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4. 줄어든 통근시간: 금전적 여유가 생긴 직원들은 회사 근처 시애틀로 이사 왔고, 통근 시간이 하루 평균 6시간 감소했다.


5. 때아닌 베이비 붐: 1년 동안 1~2번에 불과했던 직원 출산율이 10명으로 대폭 상승했다.


...?!


USA 투데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래비티 페이먼츠는 4,155명의 새로운 고객을 확보했고, 9%였던 고객 이탈률은 5%로 감소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기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치기 시작한 것.


그래비티 페이먼츠의 정책에 영감을 받아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는 기업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현재의 그래비티 페이먼츠는 공동 창업가이자 친형인 루카스와의 소송문제가 가장 큰 변수로 남아있다. 자신과 주주들을 포함해 충분한 상의 없이 최저임금 정책을 밀어붙여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 만약 법원이 형인 루카스의 손을 들어줄 경우 댄 프라이스는 루카스 측이 주장하는 지분(약 300억 원)을 지급하거나 은행에서 빌릴 능력이 없으므로 회사 운영에 손을 뗄 수밖에 없다.


그래비티 페이먼츠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내 기업까지 긍정적 영향이 닿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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