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엠] 독창적 DNA, 독창적 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

2016.12.01 19:00



[COMPANY]
독창적 DNA, 독창적 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 오드엠


 



기획 이은이 zaceun@happyrabbit.kr
제작 김지훈 wwesome@gmail.com



참 좋은 회사들이 모여있는 취업 플랫폼 ‘굿잡’이 소개하는 직장문화, 오드엠.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 조금은 남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뒤흔들 만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바일 광고업계에서 조용히, 하지만 남다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독창적인 서비스로 광고업계의 지형을 바꿔가는 회사가 있다. 오드엠(ODDM)이 그 주인공이다.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플랫폼

오드엠은 2011년 창립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로, ‘독특한(Odd) 모바일(Mobile) 서비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회사를 창업하기 전, 박무순, 안소연 공동창업자는 야후 코리아에서 각각 개발자, 기획자로 일하던 직장동료였다. 당시 박무순 대표는 취미가 서비스 개발일 정도로 일의 재미에 폭 빠져 있었는데, 그 때 만든 서비스 하나가 그들이 본격적으로 오드엠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당시 박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기회가 있음을 일찍이 감지하고, 모바일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인 ‘사용자’와 ‘앱 개발사’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앱을 찾아내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개발사 역시 좋은 모바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지켜본 박무순 대표는 독창적이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오드엠의 첫 서비스 ‘팟게이트(Podgate)’.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모바일 앱 정보와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오늘만 무료’ 코너를 통해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다. 팟게이트는 800만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면서 실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인플루언서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다

그렇게 스마트폰 시장의 잠룡으로 성장한 오드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소비자를 한 데 연결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서비스 ‘애드픽(Adpick)’을 론칭한다.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광고 성과를, 인플루언서에겐 수익을 안겨주는 플랫폼이다. 절차는 간단하다. 인플루언서들은 애드픽에 등록된 광고 목록 중 진행하고 싶은 광고 캠페인을 골라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콘텐츠에 걸어 놓은 링크로 사용자가 유입될 때마다 수익이 올라간다. 애드픽은 실질적으로 SNS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마케팅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게 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인플루언서가 자발적으로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이를 통해 광고주는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모두에게 효율적인 방법론을 구축한 셈이다.

 

광고 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이기도 한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광고주, 소비자와의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애드픽은  2016년 10월 현재 가입 인플루언서 수 50만 명, 인플루언서 지급 수익 총 100억 원, 연간 광고 캠페인 집행 수 1,400여 건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광고 효율과 신뢰도의 측면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애드픽은 광고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마음과 마음을 모아 오드엠만의 문화를 만들다 

이러한 빠른 성장의 이면에는 그들의 비전만큼 독특한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오드엠의 문화는 여느 회사들처럼 생색만 가득한 복지로 무장한 채 직원들은 죽어라 일만 시키는 소위 ‘보여주기 식 문화’와는 다르다. 오드엠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업무 환경 내에서 직원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거나, 업무환경의 지속적인 개선과 구성원 간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의 노력 등이 대표적 사례다. 오드엠 직원들은 지원 받은 자기 계발 비용으로 다양한 취미생활을 한다.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손수 가방과 같은 가죽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프랑스 자수를 곱게 뜨는가 하면 캘리그래피를 배워서 사무실 곳곳에 예쁜 서체의 문구를 걸어 두기도 한다.
 


 

직원간 분위기는 늘 화기애애하다. 단체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메신저 공간에서는 주말에 갔던 여행이나 육아에  관한 이야기 등 극히 소소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로 웃음꽃이 핀다.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거리는 느껴지지 않는다. 옆집 이웃이나 삼촌, 조카, 친구와 이야기하듯, 수다를 떨 듯 가볍고 경쾌한 대화가 오간다. 일부러 분위기 쇄신을 위한 사내 문화 캠페인과 같은 노력은 할 필요가 없다. 자연스럽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것이다.

 

점심식사는 외부 식당에서 해도 되지만, 사무실에서 밥을 지어 먹어도 된다. 12시 30분이 되면 오드엠 4층의 카페테리아 공간은 전기밥솥의 칙칙폭폭 소리와 함께 구수한 밥 내음이 진동한다. 직원들은 갓 지은 밥에 조금씩 싸온 반찬을 나눠 먹으면 된다. 설거지와 뒷정리가 끝나면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하거나 탁구를 친다. 냉장고의 맥주를 꺼내 마시기도 한다. 길냥이였지만 이제는 오드엠의 최대 권력자로 떠오른 고양이 ‘애드’와 장난을 치며 놀기도 한다. 한 시간 반의 점심시간은 여유롭게, 그리고 느리게 흘러간다.

 

작지만 강한 IT 리더로 내실을 다진 오드엠은 최근 외부와의 소통도 시작했다. 9월 한달 진행한 ‘애드픽 마케팅 프로듀서’는 ‘애드픽’의 주요 사용자 층인 20대 대학생들과 애드픽 실무진들이 멘토-멘티가 되어 실제 마케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은 물론, 애드픽을 운영하는 오드엠의 실무진들에게도 큰 영감을 준 마케팅 프로듀서는 대학생들이 실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기에 이어 2기, 3기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내용으로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렇듯 상명하복이 아닌, 모두가 수평적인 가운데 서로의 의견과 행동을 존중하는 ‘오드엠 정신’은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게 된 원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드엠을 이끄는 기업문화로 뿌리내렸다.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다져진 비즈니스 기반에서, 유연하고 캐주얼한 기업 문화를 정립해 ‘독창(獨創)’의 기업 DNA를 완성한 오드엠. 그들의 미래가 밝아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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