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사는 내가 정한다! 여박의 승진투표제도

2015.01.20 17:00


 
 
여행박사에서는 저희 스스로가 ‘투표’를 통해 상사를 뽑습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냐고요? 네. 이곳에서는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집니다.

직선제 방식을 이용한 이 황당한 제도는 팀장급 이상으로의 승진이라면 누구나 해당됩니다. 
즉 누구든 승진을 하려면 투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취임에 성공한다고 해도 1년마다 재신임의 투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죠.


 
 


팀장 첫 승진은 50%, 재신임은 60%,
삼신임은 70%의 찬성을 받지 못하면 직급이 다시 한 단계 내려가는데,
CEO라고 해서 재신임 투표를 피해갈 수는 없어요.
이 쌀벌한 투표용지 보이시나요?
이 종이로 내 상사 후보들에게 찬성, 반대, 기권 표를 던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유를 적는 칸도 있습니다. ‘대나무 숲’을 직접 만들어주는 회사에요. 대단하죠.



개표 과정도 투명합니다. 무작위로 차출된 직원들이 각 층에서 투표 용지를 수거한 뒤,
‘우리는 절대! 투표 내용 그대로 정리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복창을 하고 개표를 시작하죠.


 
 
선서!
 


이 제도는 ‘사쵸’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저희의 창업주 신창연 대표님의 아이디어입니다.
'어렸을 때는 반장선거, 나라에서는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를 하는데
왜 회사에서는 선거 제도가 없을까'라고 생각하시고
"자, 이제 우리 회사도 민주적으로 투표하자!"라고 하셨대요. 
이후 우리 여행박사의 승진투표제도가 수많은 매스컴에서 알려지면서
‘희한한 개념 오너’라고 소문이 나고, 많은 이들에게 크게 부러움을 샀죠.



 
여박의 창립주이자 정신적 지주 사쵸!
 


이게 참 좋은 제도이긴 한데, 과연 실효성이 있기는 있냐고요? 
결국 이 제도를 제안하셨던 창업주 신창연 대표님께서
‘내가 그래도 대표인데, 80%는 받아야지’라고 공언하셨다가,
지지율 79.2%의 결과로 재신임에 실패하셔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셨어요. GG ㅠㅠ

믿어지십니까? 이런 회사가 우리 회사입니다.

내가 함께 일 하고 싶은 상사는…
나를 격려해주면서 이끌어 주는 사람이었으면,
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나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나를 대신해 무엇이든 막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직장생활을 해본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겠죠.
그것을 실현시키는 회사, 바로 여행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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