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우리 부러우면 지는거다?(Goodjob Trip)

2016.09.02 10:00



[GOODJOB TRIP | MEMEBOX]
우리 부러우면 지는거다?
 
 
콘텐츠 제작과 배포가 주 업무인 필자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사무실에 앉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야 했다. 원래는 그랬어야 했다. 하지만 이날은 조금 달랐다.

 
오피스N 마케터 따콩의 Goodjob Trip
 

 
찜통 무더위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8월의 여름, 필자는 녹사평역 앞 버스정류장에 앉아 연신 부채질을 하고 있다. 판교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기 위함이다. 사실 사무실에서 모니터만 주야장천 바라보는 것보다야 가끔 이렇게 밖으로 나오는 것이 좋긴 하지만, 오늘같이 36도의 불볕더위가 찾아온 날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촤하)

 

사진1. 회사 밖은 위험행
 
비 오듯 흐르는 땀이 제법 찝찝할 만했지만 ‘찜찜함’보다는 ‘설렘’이 더 컸다. 이유인즉 나는 지금 대한민국의 좋은 회사라 부를 수 있는 곳을 방문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기업 이미지는 몇몇 갑질 기업의 횡포로 바닥을 치고 있지만, 알고 보면 국내에도 직원이나 고객을 생각하는 좋은 회사들이 많다.
 
좋은 회사라고 또렷한 기준이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회사란 연봉이 높은 회사가 될 수도 있고, 문화나 복지가 좋은 회사일 수도 있고, 개인의 성장을 도와주는 회사일 수도 있다. 즉, 각자가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좋은 회사는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회사가 내 기준과 가치에 맞지 않는다고 그것을 나쁜 회사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 않은가?





사진2. 미미박스 쿠폰과 카페테리아. 남자라면 핑크지.
 
이번에 방문한 기업은 2012년 뷰티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한 미미박스(MEMEBOX)다. 뭐,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기업일 것이고, 나 또한 오피스N에 입사하기 전부터 알고 있던 기업이었기에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뷰티엔 1도 관심 없는 필자가 미미박스를 알고 있을 정도니, 나름 핫한 기업이라 부를 수 있지 않나?
 
판교역 3번 출구 앞 현대 백화점 OFFICE H 건물에 미미박스가 있었다. 우리 일행은 버스로 이동한 탓에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현대 백화점 건물이 워낙 컸던지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10층에 도착하자 미팅 담당자였던 구아영 과장님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다. 먼저 안내 데스크 옆 포스기기에 방문자 등록을 하고, 무료 카페 쿠폰을 받았다.
 
미미박스 카페테리아 문화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사진3. 굿잡 촬영 중. 넓고 쾌적한 카페테리아…부러워서 쥬금.
 
본격적인 굿잡 촬영이 시작되었다. 구성원들의 촬영은 카페테리아 홀에서 진행됐는데, 위 사진처럼 홀은 핑크핑크 했고, 직원(이하 미미박서)들로 보이는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대화를 나누는 미미박서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즐거워 보였고, 생기가 넘쳐 보였다. “미미박스는 활기가 넘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남성보다 여성 미미박서 비율이 월등히 많다는 것이다. 실제 정확한 비율을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홀에서 바라본 미미박스는 그랬다. 아무래도 ‘뷰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니, 당연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분들이 많아서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 (데헷)





사진 4. 잠시 미미박스 문화 감상잼
 
홀 기둥에는 다양한 사진들이 붙어 있었는데, 일상과 특별한 날을 기록한 미미박서들의 모습이었다. 미미박스의 유쾌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한가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미미박스의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였는데 ‘사람에게 집중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라.’라는 문구가 프린팅된 포스터였다. 미미박스의 새로운 핵심가치란다. 미미박스의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이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덕분에 이들의 핵심가치가 이틀 정도 필자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 같다. ‘잠깐 방문했던 필자도 이 정도인데, 하물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미미박서들은 가슴 속 깊숙이 되뇌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미미박스는 매월 1일 미미박스 로고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는 ‘티셔츠 데이’가 있는데, 마침 미미박서 한 분이 단체 티셔츠를 입고 있는 덕분에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
 
정말이지 유쾌한 회사야. 딱! 내 스타일인데….





사진 5. 들어는 보았나 쇼룸!
 
미미박스 안에는 또 다른 미미박스가 있다.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오프라인 쇼룸이 있다. 이 쇼룸은 미미박스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보여줌과 동시에 색다른 복지를 제공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쇼룸에 전시된 제품들은 미미박서나 방문객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해둔 것. 출근을 서두르다 미처 화장하지 못한 미미박서들은 쇼룸을 이용한다고 한다. 쇼룸의 전면엔 미미박스 자체 브랜드 상품인 아임미미(I’M MEME)가 있었다. 이 멀티스틱은 작은 얼굴을 만들어주는데 탁월하다고 하니, 한 번쯤 써보시길.
 
들어갈 때보다 나올 때 더 아름다워지는 곳이 쇼룸이었다.



사진 6. 내 얼굴에 뭐 묻었게?
 
미미박스는 뷰티 기업답게 회사 곳곳에 거울이 붙어 있었다. 허나 거울 하나에도 미미박스의 센스가 돋보였다. 거울에는 ‘어이쿠, 아름다움이 묻었네!’라던가, ‘어이쿠, 매력 보게!’라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었는데, 거울을 보는데 괜스레 웃음이 나더라. 하지만 필자는 거울을 유심히 보아도 매력이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없었다. 쳇 역시 미미박서가 되어야 얼굴에 묻은 (잘생)김을 찾을 수 있나 보다.
 
복도 한켠엔 넓은 보드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다양한 낙서들이 보였다. 이곳을 그냥 지나칠 필자가 아니다. 조금 유치했지만 ‘오피스N 다녀감’이라는 방명록을 남겨주었다.
 
그래! 나도 글씨 못 쓰는 거 다 안다!
 

 


사진 7. 초 집중모드. 같은 미미박서들 맞아?!
 
10층이 미미박스의 카페테리아 층이었다면, 9층과 11층은 미미박서들의 진정한 사무 공간 층이라 할 수 있다. 직원들의 사무 공간 촬영을 위해 잠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뭐… 뭐지?” 분명 같은 미미박스인데, 카페테리아와는 사뭇 공기가 달랐다. 뭐랄까? 카페테리아에서의 미미박서들이 배짱이었다면, 사무 공간 층은 개미들의 공간이랄까?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는 미미박서들을 보니, 필자도 자극 아닌 자극을 받게 되었다.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 한다.’라는 말의 정석을 보여주는 미미박서들. 정말 멋있었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 멋있었다.





사진 8. 퇴근!
 
미미박서들의 사무 공간을 보는 것으로 미미박스 탐방은 끝이 났다. 그리고 신나는 퇴근을 맞이했다. 실제 카메라에 담은 것 외에도 미미박스는 미미박서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나 복지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 복지'가 뛰어난 것은 물론, 한 달간의 수고를 자축하는 의미의 '미미투나잇 파티', 목표 달성 시 떠나는 '해외여행' 등이다.
 
미미박스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6개국에 550여 명 직원을 둔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들이 짧은 시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데에는 직원을 존중하는 기업의 문화가 한몫하고 있는 것 같았다. 화장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오프라인 판매 거기에 자체 브랜드 개발까지, 아름다운 라이프 스타일 구축을 위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미미박스.
 
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만큼이나 훌륭한 기업 운영 때문은 아닐까?
 
미미박스 더욱 흥해랏!





사진 9. 부러움에 두 번 사망


 
취재•편집 따콩 배승환 kong@happyrabbit.kr
촬영 으니 이은이 zaceun@happyrab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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