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리고 사람을 생각합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전세계적으로 매년 150억 그루의 나무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구는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죠. 그뿐만 아니라 목재 자원 고갈과 터전이 황폐해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지 못합니다.
‘우리가 환경보호를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네이처앤드피플은 더 이상 새로 나무를 자르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폐목재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이 나면 나무가 필요한 곳에 나무를 심는 것이죠.
하지만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에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기본권도 누리지 못하는 제 3세계에 아이들을 위해 그 지역에 과수나무를 심어 주기로 한 것이지요. 그곳에서 아이들 부모가 일하게 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돕고, 아이들이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희망을 심으러 갑니다.
네이처앤드피플은 강원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1급 폐목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일반 목재 제품보다 50~7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고급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하여 제품의 질도 놓치지 않았죠. 네이버와 와디즈를 통해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은 이런 우리의 제품이 시장에서 주목받는데 큰 계기가 됐는데요. 그 결과, 2016년 반기 매출은 2015년 전체 매출의 4배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2016년 7월, 우리는 세 번째 희망 나무를 심기 위해 태국 북부 ‘치앙라이’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미얀마 난민을 위해 망고나무 600그루를 식목했고, 미얀마 지역에도 100그루의 식목을 완료했습니다. 노란 망고가 열리면 난민들의 얼굴에서도 망고같이 밝은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집중과 배려를 일상에 녹이다.
우리는 오전 10시에 출근하여 오후 6시에 퇴근합니다. 다른 회사보다 근무시간이 1시간 짧죠. 짧은 시간 집중해서 일하는 것이 오랜 시간 일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대표부터 시작해 모든 구성원이 서로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서로를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의 미래를 심다.
나무 하나를 심는다고 해서 모든 환경과 인류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심은 과수 한 그루, 한 그루는 시간이 흘러 우거진 과수원이 되고 거대한 숲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숲은 제 3세계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 다음 세대가 자연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 믿습니다.